☆〓자연의 신비

매화

윤정의 일상 2008. 2. 4. 21:45
 



 

♣ 매화종류 12 가지♣




♣만첩백매




♣능수백매♣




♣능수홍매♣




♣만첩홍천초♣




♣백매♣




♣비매♣




♣설중매♣




♣양귀비♣




♣월영매♣




♣정당매♣




♣홍천초♣





 
♣흑룡금매♣


♣ 매화 앞에서 / 이해인 ♣



보이지 않기에 더욱 깊은
땅속 어둠 뿌리에서 줄기와 가지
어둠에 이르기까지 먼길을 걸어온
어여쁜 봄이 아침내 여기 앉아 있네


뼛속 깊이 춥다고 신음하며
죽어가는 이가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하던
희디흰 봄 햇살도 꽃잎 속에 접혀 있네


해마다 첫사랑의 애틋함으로
제일 먼저 매화 끝에 피어나는
나의 봄


눈 속에 묻어두었던 이별의 슬픔도
문득 새가 되어 날아오네
꽃나무 앞에 서면
갈 곳 없는 바람도 따스하여라


'살아갈수록 겨울은 길고
봄이 짧더라도 열심히 살 거란다
그래, 알고 있어
편하게만 살 순 없지
매화도 내게 그렇게 말했단다'
눈이 맑은 소꿉동무에게
오늘은 향기 나는 편지를 쓸까


매화는 기어이
보드라운 꽃술처럼 숨겨두려던
눈물 한방울 내 가슴에 떨어뜨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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