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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강변/김영임

윤정의 일상 2008. 3. 15. 11:58
 
트롯트
 


노들강변 - 김영임

      노들강변 봄버들 휘~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세월 한 허리를 칭칭 동여 매어나 볼까 에헤요 봄버들도 못 믿을 이로다 흐르는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노들강변 백사장 모래마다 밟은 자죽 만고풍상 비바람에 몇 번이나 지워 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 믿을 이로다 흐르는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노들강변 봄버들 휘~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세월 한 허리를 칭칭 동여 매어나 볼까 에헤요 봄버들도 못 믿을 이로다 흐르는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