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 방

눈꽃사랑!

윤정의 일상 2009. 1. 19. 06:16
  "윤정" <mon9516@hanmail.net> 추가

     

     ◐눈꽃 ◐


    잎이 져버린 빈 가지에 생겨난
    설화를 보고 있으면
    텅 빈 충만감이 차오른다.

    아무것도 지닌 것 없는
    빈 가지이기에
    거기,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난 것이다.

    잎이 달린 상록수에서
    그런 아름다움은 찾아보기 어렵다.

    거기에는 이미 매달려 있는 것들이 있어
    더 보탤 것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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