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설악산!

윤정의 일상 2009. 1. 24. 14:37

 학문을 버리면 근심이 없다(絶學無憂)   

 절학무우(絶學無憂)   학문을 버리면 근심이 없다.   - 노자 도덕경 제 20장에서 -

    간혹 쓰여지는 식자우환(識字憂患)이란 말은 이 절학무우의 일상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속담에도 "모르는 것이 약이다", 또는 "들으면 병이 되고 안 들으면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소동파는 "글자를 아는 것이 걱정의 시초다."라고 했다.
    사실 우리들은 살아오는 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습득한 지식이란 것이 인생살이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차라리 그것을 몰랐더라면...'하는 후회를 낳게한 근심거리가 된 경험을 적잖게 간직해오고 있다.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는 것을 알기까지에도 무척이나 오랜 세월이 필요 할것 같다.
    왠만한 것은 따지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며, 일부러 멍청해지려는 자세, 자연에 순응하는
    유종자연(唯從自然),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자세가 더 지혜로운 생활 태도이며, 이것이 바로 노자의 사상과도 통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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