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개념
현대인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바쁘게 살아가는지를
시간개념으로 알 수 있다.
요즘 모 일간지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초 단위를 10등분 하
는 시계를 개발하였다고 하는데 그러면 얼마나 시간이 정확
하여야 하는지 두렵다. 하기야 첨단시대를 사라갈려면 초고속
시대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예전에는 하루를 12등분으로 나누어 생활하였기 때문에 현대
인들과 같이 분초를 다투지 않아도 되었던 것 같다.
일전에 어떤 모임이 있어서 모 지하철역 1번 출구 앞에서 만나
기로 하였는데 피치 못할 사정상 15분정도 늦게 도착을 하여 보
니 이미 일행들은 사라지고 없었던 일이 있었는데 모이게 된 장
소를 전화로 알려주어서 간신히 찾아가기는 해도 현대인들의 시
간 개념에 찬가를 보내기는 하여도 좀 슬슬한 뒤 맛이 있었다.
예전 사람 같았으면 오시에 만나자고 하였으면 오시는 해가 중천
에 이르렀을 때를 의미하는 것이니까 오전11시부터 오후1시 사이
를 의미하는 것이니까 얼마나 여유 있고 한가로 왔을까?.
라고 한참 시대에 뒤떨어지는 생각을 하여 보았는데 예전에는 만
날 장소가 길거리가 아니고 아무 아무개 사랑채인 집이라서 일까?
글/ 곡천 김 무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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