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삼복 더위

윤정의 일상 2011. 7. 27. 11:36

      삼복(三伏) 더위 오늘이 초복이지요. 삼복(三伏)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고 토속적인 절기라 하여 속절(俗節) 이라고도 하며 하지(夏至)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庚日)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庚日)을 말복이라 하여, 이를 삼경일(三庚日) 혹은 삼복(三伏) 이라 합니다. 복날은 10 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 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 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때는 월복(越伏) 이라고 한답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 세시기”의 기록에 의하면 진덕공(秦德公)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4 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고 하였다." 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됩니다. 어쨌든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를 '삼복더위'라 합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氷票)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타가게 하였답니다. 복 음식으로는 삼계탕, 개장국(보신탕), 닭죽, 육개장, 임자수 탕, 민어 국, 팥죽 등이 있으며 삼계탕과 보신탕은 조선 후기의 기록인 동국세시기, 경도잡지, 열량세시기에 기록이 있고 또한 적소두죽(赤小豆粥)이라 하여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동지와 같은 의미로 잡귀를 빨간색으로 쫓아 열병을 예방하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열치열이니 복중의 뜨거운 음식은 한여름 땀을 많이 흘려 허해진 몸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더해서 '보신탕'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개를 잡는 일이 곧 복날의 고정행사이고, 지금까지도 삼복의 가장 좋은 음식이라 전해 오고 있습니다.(伏)이라는 의미는 여름철은 '火'의 기운이고 세고 가을철은 ' 金'의 기운이라서 가을의 '金' 기운이 대지로 나오려다가 아직 '火' 기운이 강렬하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 (굴복: 屈伏)'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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