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匙一飯(십시일반)
이 말은 밥 열 술이 밥 한 그릇이 된다는 뜻일 것입니다.
원래의 어원은 절(사찰)에서 식구가 10사람이면 10인분의 밥만
짓게 되는데 예상치 않는 절 손님이 한 사람 더 오게 되더라도
11인분의 밥을 하는 것이 아니고 10인분의 밥에서 한 숟가락씩
덜어서 밥 한 그릇을 더 만든다고 합니다.
이 말이 오늘 날에 흔히들 잘 인용되고 있는 용어로서 여러 사람
이 조금씩 거두어서 어떤 일을 성취 시키고자 할 때 잘 통용되고
있은 말이지요.
그래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는 것은 쉽다는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 불우 이웃 돕기 운동을 하는 것도 이 분류에 속
한다 하겠지요.
여러 사람이 모일시 한 사람씩 돕고 사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글 / 곡천 김 무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