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료

[스크랩] <무비스님>사람이 부처님이다.(4)

윤정의 일상 2008. 8. 17. 11:16
♧연꽃처럼  아름다운  사람 ♧

 

다음의  연화(蓮 華)란  우리가  익히  아는  연꽃으로서  특히  여기에서는 흰  연꽃을  뜻합니다.  

다른경전에는  붉은 연꽃, 푸른 연꽃. 황색 연꽃도  등잔합니다.

연 꽃은 그꽃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곳과 그꽃과  열매의 관계가

특별하기 때문에 경전에  가장 많이  등잔하는  꽃이며  일찍 부터

불교의  사상을  잘 상징하고  있다하여  불교의  꽃으로  정하여  졌습니다.

연꽃의  첫째 특징은 높은 언덕이나 잘 다듬어진  화단에서 피지를

않습니다.

진흙탕 더러운  늪에서만 핍니다.  그리고 두번째 특징은 꽃이필때

열매도  꽃과 함께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진흙탕이란 두말할  나위도없이  고통스럽고  급박하고  쓰라린,

즉 사람들이 사는 이세상의  현실을  뜻합니다.

그런  진흙탕  속에서라야 그 고결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수 

있다는 것은  초월적  깨달음의  경지도  결국은  인간의  파란만장한  현실에서  출발하였으며  그런 현실을  떠나서는  부처님의  세계도  존재 할수없다는  뜻입니다.

즉  흙투성이의  못생긴  연뿌리에서  그 아름다운  연꽃을  보아야합니다.

부정 부패와  시비영욕과  희로애락이  뒤 범범이  되어  사람들이

사는 이땅이  국토를  형성하고  있는 이현실에서 부처님의  삶을

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의  삶속에서  부처님과  부처님의  삶을  발견하지 못하면  더이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초월적  깨달음의  경지란 바로  우리들의  오늘의  삶입니다.

물결을  떠나서  물이없고  물을  떠나서 물결이  없습니다.

정신 없이  출렁거리는  그대로가  물입니다.

숱한  병고와  팔만사천의  번뇌로  몸부림치며  잠 못 이루는 그 모습  그대로가  부처님의  삶입니다.

옛 조사스님께서  사람 사람들이  더없이  소중하고  아름답고   완전무결한 존재임을  표현하는  말씀에  이런것이  있습니다.

 

"구류동거일법계(九 類 同 居 一 法 界)

자라장리살진주(紫 羅 帳 裏 撒 珍 珠)

 

무수한  사람들

무한한  생명들

그들이  함께

이  땅  이  국토에  살고있네

마치  아름다운  비단  위에

빛나는  보석을  뿌려놓은듯

사랑스럽고  아름답기  그지없네."

 

연꽃의  두번째  특징인  열매와 꽃이  처음부터  함께 생긴다는것은  원인[꽃]에  해당되는  중생들의  삶과  결과[열매]에  해당되는  부처님의   삶이  공존하고  있으며  그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상으로서  "사람이  곧  부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연꽃으로  부처님의  궁극적인  가르침을  간단명료하면서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고합니다.

출처 : 오이친목회
글쓴이 : 복띠미 원글보기
메모 : 무비스님 사람이 부처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