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방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윤정의 일상 2008. 11. 20. 12:11


 *  넉두리  *
             아리아
인생 무임승차 하여
덧없는 세월만 흘러 
훈장 달듯
나이만 늘어 여기까지 
흘러 왔건만
황량한 벌판에
고목 나무 벌거벗은채
긴.. 
그림자 되어 
길게 누웠 듯이
세월의 긴 그림자 산등성이
노을로 변하여
부질없이 세월만 죽이고
여기까지 흘러왔네
추운 겨울 
얼음장 밑으로 보이는
보잘것 없는 회색빛 구름처럼 
아무것도 
내세울것 없이 살아온 나날들
이제와서 
지나버린 세월 탓하면 무엇하리
응어리 되어
가슴속 깊이박힌 덩어리
깊은 물속으로 던저버리고
지나온 인생의 경험
주어주어서 커다란 배에싫어
냇가흘러 강물따라 
저..넓은 바다로 홀연히 떠나면
어디엔가 정착하여
마음의 위안 �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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