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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혈[穴]은 인체의 경혈과 같다

윤정의 일상 2009. 3. 15. 08:30
20. 혈(穴)은 인체의 경혈(經穴)과 같은 것이다.

   혈(穴)은 풍수지리에서 용(龍)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음택의 경우 시신을 매장하는 장소이며, 양택의 경우 주 건물이 들어서는 곳이다. 혈지(穴地), 혈판(穴坂), 당판(堂坂)이라고도 한다. 혈을 인체에 비유하면 사람의 경혈(經穴)과 같다.
   태조산에서 출맥한 용이 수백 리 혹은 수십 리를 수많은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행룡하는 것은 이 혈 하나를 결지하기 위해서다. 옛글에 혈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천리내룡 근유일석지지(千里來龍 僅有一席之地)"라 하였다. 천리를 행룡해온 용도 겨우 한자리 땅을 결지 한다는 뜻이다.
   혈은 주룡으로부터 생기를 공급받아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멈추어 엉킨 생기의 융취지(融聚地)다. 대개 용이 물을 만나 멈춘 곳 즉 용진처(龍盡處)에 결지한다.
   혈중의 토질은 돌도 아니고 흙도 아닌 비석비토(非石非土)로 돌처럼 단단하나 손으로 비비면 고운 분가루처럼 미세하게 분해되는 흙이다. 혈토의 색깔은 홍(紅), 황(黃), 자(紫), 백(白), 흑(黑)등 오색(五色) 이상이며 마치 참기름을 뿌린 것과 같이 윤광(潤光)하고 적당한 습기를 가지고 있다.
   풍수지리의 고전인 금낭경(錦囊經)에서 "장자승생기야(葬者乘生氣也)"라 하여 장사는 반드시 생기 위에 지내야 한다고 하였으니 생기가 모여 있는 곳이 바로 혈이다.
   그러나 용진혈적(龍盡穴的)한 진혈지를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옛날부터 "삼년심룡에 십년점혈(三年尋龍 十年點穴)"이라 하여 용을 찾는 것은 3년 걸리고 혈을 찾는 것은 10년 걸린다고 하였다. 용을 찾는 것은 비교적 쉬우나 그 용이 결지하는 혈을 점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나타내는 글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혈대지는 천장지비(天藏地秘)라 하여 하늘이 감추고 땅이 숨긴다 하였다. 공과 덕을 쌓은 적공유덕지인(積功有德之人)이 아니면 절대로 혈을 찾을 수 없다고 강조한 것이 바로 혈이다.
   그러나 지극한 정성과 참된 실력으로 구산(求山)하여 혈을 찾으면 반드시 찾을 수 있는 것이 혈이다. 혈은 "여천지동행(如天地同行)"한다 하여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남아 있는 다 하였다. 아직까지도 쓰지 않고 남아 있는 혈은 무수히 많다는 뜻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도선국사 유산록(遊山錄) 등을 비롯하여 혈의 위치와 발복을 예언한 여러 서책들이 전하고 있다. 여기에 기록되어 있는 진혈 중 아직도 찾지 못한 혈이 무수히 남아 있다고 한다.
   장엄한 태조산에서 출맥한 용이 수많은 변화 과정을 거치며 수백 리 수십 리를 기를 정제 순화시키면서 행룡하여 생기를 혈에 공급하여 준다.
   혈은 생기를 융결하여 음택의 경우 유골을 편안하게 한다. 또 거기서 파장된 에너지는 유전인자가 똑 같은 자손에게 전파되어 자손의 부귀빈천(富貴貧賤)을 관장한다.
   양택의 경우는 혈에서 발생한 훈풍화기(薰風和氣)가 거주자의 건강과 생체리듬을 향상 시켜 생활의 활력을 증대시킨다.
  풍수지리의 목적은 바로 이 혈을 찾고 사용하는데 있다.
출처 :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
글쓴이 : ☆ 제이드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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