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 방

봄의 속삭임에서!

윤정의 일상 2009. 4. 1. 19:25


    싱그런 바람과
    따스한 봄빛이 어서 빨리
    초록 새싹 내어놓으라 흔들고 있어요

     

    나무에 가만히 귀 대보니
    긴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 켜는 소리 들립니다

     

    가만히 땅에 엎드려 귀 기울여보아요
    봄바람 의 입맞춤으로 땅속에서 꿈틀대는
    여린 새싹들 의 숨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초록 풀잎들 의
    신비로운 생명의 꽃을 피우는 봄입니다
    따스한 봄 햇살에
    가슴까지 보여주는 나무들과 풀잎들
     
    봄이 되었으니
    겨우내 숨겨둔 내 가슴 하얀 속살 도
    살짝 보여주라 속삭이며 윙크하네요


     

    _김인숙의 봄의 속삭임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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