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료

부연!

윤정의 일상 2009. 4. 8. 16:08

 

 
 
 
 

 
 

                     부연


           부연이란 우리나라의 절(사찰)이나 사당 등의 고 건축

           물의 지붕의 이음새 즉 이중 연목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건축 양식이 나타난 것은 고려 때 어느 건축


           목수가 궁궐을 짓는 일을 하면서 계산을 잘못하여 지

           붕을 만드는 연목길이를 설계보다 짧게 재단을 하여

           추녀 길이가 짧아지게 되었던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그 목수는 이젠 자기 목숨은 죽은 목숨이라고

           비관을 하며 식음을 전폐하게 되자 그 사연을 알게된

           며느리가 아버님 고가짓것을 가지고 그렇게 걱정을 하


           십니까 지붕위에 연목을 이어 이중 지붕을 하면 될 것

           아닙니까 라고 하자 이에 착안한 시아버지는 무릅을 치

           면서 옳다 바로 이것이로구나 하고 얼른 일어나사 지붕


           위의 연목위에 또 이중으로 연목을 이어 추녀를 빼어내

           게되니 이것이야 말로 아름답기 이루 말할수 없는 부연

           이란 이중 추녀가 발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며느리 부(婦)자와 이을 (連)자를 쓰서

           부연이라고 부르게 된 것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계에 자랑할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탄생하

           게된 것입니다.

 

           늙은 할아버지도 어린 손자에게 배울 것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지혜란 아무리 경륜이 많아도 젊은 신세대에

           게 배울 것이 있는 것 입니다. 


                      글/ 곡천 김 무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