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 방

기제사 순서나 진설의 방식!

윤정의 일상 2009. 4. 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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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제사 순서나 진설의 방식


  종교적 이유나 관습적인 이유에서 조상의 제사를 지내는 사람도 있고

  또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다.

  제사란 우리 민족의 오랜 관습으로 자식 된 도리로 대부분이 정성껏 뫼

  시고 있다.

 

  그래서 제사를 지내는 방법이나 진설의 방식이 지방마다 다르고 집안 마

  다 조금씩은 다른 것이 현실이다.

  대별하면 율곡 선생을 중심한 기호 학파설과 퇴계 선생을 중심한 영남학

  파에서 주도한 방식이 조금씩 다르나 우리 영남 사람들은 퇴계학설을 따

  르고 있다.

 

  그래서 진설의 방식은 지방마다 나는 산물이 다르고 경제적 여건의 차이가

  있어 대체적으로 과일은 홍동백서(조율이시) 고기류는 어동서육(서포동혜)

  의 방식에 의하고 밥과 국 갱 전은(반서갱동)라 하나 적당히 진설하면 되는

  것이고 기제의 순서는 어렵게 형식을 다 갖추지 않더라도 향과 촛불을 피

 

  우는 의식인 강신과 참신을 하고 초헌.아헌.종헌등 잔 석잔만 올리면 되고

  첨잔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첨잔은 잔 석잔을 다 올렸으나 그래도 섭섭

  하다는 뜻에서 정으로 마지막잔을 채워주는 것인데 공식행사에서는 행하지

  않는다.그리고 헌다(숭융) 사신하고 음복하면 끝나는 것인데.

 

  제사의 방식의 일화로 세종때 황희 정승이 민정시찰차 지방 순회를 하면서

  어느 두메산골 외딴집에 하루 저녁을 묵게 되었을 시 마침 그 집에 제사가

  들어서 제사지내는 모습을 보니 제주가 제상 앞에 꿀어 앉아 술한잔 따

  라 놓고 절한번하고 그 술을 자신이마시고 또 술잔에 술을 따라놓고 절하

  고 또 자기가 그 술을 마시며 반복을 수번 한후 어느정도 술이 취한 것

 

  같으니  까 그만 상을 거두는 광경을 보고 왜 제사를 그리 지내는냐고

  물으니  사실은 그 사람은 무식하여 제사를 지내는 방식을 몰라서 예전

  에 자기 아버지의 주량이 자기와 비슷하였기 때문에 자기가 술을 마셔

  얼근히 기분이 좋으면 아버지도 만족 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지낸다는

 

  말을 듣고 제사의 방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니 앞으로도 바로 그대로

  제사를 지내면 된다고 가르쳐 주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사의

  방식은 어렵게 생각할 것 없고 정 끝 지내면 되는 것입니다.

 

           글/ 곡천 김 무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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