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가 만사다
글/ 김 무 덕
김영삼 전 대통령도 인사가 만사다고 하였지만 자신도 인사를 하는데 실패를
하였고 역대 대통령들 모두가 하나 같이 인사를 잘 못하여 재임시절이나 퇴임
이후에 많은 곤욕을 치렀다.
정말로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공정하고 정의롭게 잘 활용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려운 것이라는 결론이다.
얼마나 어려우면 하느님도 인사에 실수를 하여 저승사자를 이승에 내려 보낼
때 속세와 인정이 연유된 저승사자를 임명한 잘 못으로 용인 땅에 사는 강
모씨를 저승으로 데려 오라고 명하였는데 이 저승사자는 용인 땅의 강씨를 데려
갈하니 사연이 하도 애절하여 그만 진천 땅에 사는 강모씨를 대신 데려 가게되
었다고한다.
그러자 염라대왕 앞에서 심사를 하던 중 사자를 잘 못 데려온 사실이 밝혀져서
이승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진천 땅의 강씨를 데려 가게 되었으나 이미 육신은
장례를 치르고 없어져서 기다리다가 용인 땅의 강씨가 저승으로 잡혀간 다음 그
육신에 얼른 들어가서 남의 육신으로 일생을 살았다는 KBS 연속극 전설의 고향
이야기가 있는 것 을 재미 있게 본 기억이 있다.
그 처럽 인사는 어려우나 사심없는 인사를 하게되면 오늘날 과 같이 연일 뉴스
보도상에 오르내리는 부정부패에 따르는 곤욕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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