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에는 ‘아아 리랑’과 ‘아리 이랑’이라는 두 종류가 있다.
여러 종류의 아리랑 노래를 잘 들어보면 구별할 수 있다.
아리이랑은 원시 언어로 ‘푸른 물결’이라는 뜻이며,
아아리랑은 신비한 ‘아가씨’라는 뜻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아리랑에는 아리이랑과 아아리랑이라는
두 가지 형태가 공존하고 있었던 것이다.
표기를 할 때는 '아리랑'이지만, 실제 노랫말 속에서는
'아아 리랑'과 '아리 이랑'이라는 형태로 발음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아리랑 노래를 불러보면
‘아아리랑 아아리랑 아아라리요’로 발음되는데 이것은
‘아아 리랑’이며, 아리랑 보다 더 오래된 구(舊)아리랑을 주의 깊게 잘 들어보면
‘아리이랑 아리이랑 아라리로구료오’라는 형태로 발음되는데
이것은 ‘아리 이랑’이다. 아리랑 노래를 직접 들어 보시기 바란다.
또한, ‘아리랑 쓰리랑(啊女郞 是女郞)’과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啊你 啊女郞 是你 是女郞)’은 의미 없는 후렴구가 아니고,
아리랑이 신비한 '아가씨(女郞)'라는 뜻임을 정의해 주면서 동시에,
푸른 물결이라는 뜻의 아리이랑을 신비한 아가씨라는 뜻의
아아리랑으로 바꿔주는(아리랑 是女郞) 특수한 열쇠이다.
아리랑은 1392년 7월 28일,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성립되던 왕조 교체기에
개경의 만수산 두문동에서 만들어진 고려 부활의 참요로
현재의 암호문이었던 것이다.
단순한 민요나 영화 아리랑에서 처음 만들어진 유행가가 아닌 것이다.
아리랑
아아리랑 아아리랑 아아라리요
아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구(舊)아리랑
아리이랑 아리이랑 아라리로구료오
만경창파 거기 둥둥 뜬 배
게 잠깐 멈추어라 말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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