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 방

아픔을 격지않고서!

윤정의 일상 2008. 8. 7. 23:48

 

 

흰 눈에 파묻혀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시리고 에인 날을 격지 않고서
시냇가 버들의 봉우리짐을 볼수없고  

이삐디
이삐게 피었던
이 봄날의 꽃잎 지는
아픔을 격지 않고서는
연녹색의 파릇파릇 돋아나는
희망의 내일을 얻을수 없을 것이로세  

파릇 파릇
지몸 뚫고 나오는 
산고의 아픔을 격지 않고서
푸르름에 6월을 맛볼수 없는것 

자지러지게 울어대다
숨 넘어가는 여름 매미 있음으로
불게 타 다 못해 지몸 불싸지르는
10월의 마지막 밤을 흥얼거리며
우리는 11월을 준비 합니다.

10월의 마지막 밤이
서리 내리는 11월을 잉태하기에
그 몸부림으로 흰 눈내리는날 우리는
따신 아랫목에서 사랑을 노래할수 있을 것입니다.  

피고 지는 것이
어디 초목 뿐이겠습니까 ?

시리고 얼굴을 에인다 운다면
울지 않을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이삐디 이삔 꽃잎이진다 운다면
울지 않을사람 몇이나 있겠습니까

지몸 뚫고 나오는
산고의 아픔을 견디지 못해 운다면
이 세상 울지않을 이 ?이나 되겠는지요.

얼마남지 않은
아쉬운 생을 생각하고   
숨 몰아쉬며 자지러지게
울어대는 매미를 보고 운다면
눈가에 이슬 ?이지 않을 이 있을까요 ! 

울지 말아요
이제 그만 울음을 그쳐요

누구나
이기지 못할 아픔으로
울어보지 않은사람 없답니다.

잉태하지 않으면
산고의 아픔도 격지 않을 것이되

산고의 아픔을 격지 않고서는
희망의 내일도 얻을수 없을 껍니다. 

시든다 함 은
내일의 잉태를 말하고
그것이 곧 산고의 아픔을 품어
어제와 또 다른 오늘을 출산 하는 게지요. 

오늘
이기지 못할많큼의 그 아픔이 
보이지않는 내일의 희망을 잉태하듯 

우리는 그렇게

오늘을 살고 있답니다.

나도 당신도
그리고 우리 모두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