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방

**물새**

윤정의 일상 2008. 8. 19. 19:29



 

五 松/작/ 정 영기 

 "물 새"

 

외딴 해변언덕 먼 바다 바라보며

나무들 외로이 서있고

 

기암괴석 사이로 물새들 집을 지어

오순도순 살아가며

 

 다정히 마주앉아 깃털 매만지며

 깜박이는 눈동자 신비롭다.

 

 한 마리 날며 또 한 마리 따라 날아

한 쌍이 갯바위 않았다가


 거침없이 물속을 잠수하여 

 어느새 물고기 입에 물고 사라지며

 

 자연 속에 짝을 지어 살아가는 무리들

 부럽기만 하구나.

 

2005년.  7월.  4일. 

 

 

 

x-text/html; charset=iso-8859-1" loop="-1" showstatusbar="10" volum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