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 방
3월이 오면
매년 3월은 만물이 용솟음치고 꽃피고 새우는
희망찬 계절이다.
꿈에도 잊을 수 없는 그 사람이 이 좋은 호시절에
떠나간 달이이기도 하여 매년 기다려진다 --
그러나 환히 웃는 얼굴 한번 보여 주지 않네--
매화꽃은 한번 지면 내년에도 반드시 핀다는
보장이 되지만
그대는 다시 온다는 기약이 없으나 그래도 나는
내년에도 춘 3월은 또 온다는 자연의 원리만 믿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오.
글/곡천 김 무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