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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말과 고운말!

윤정의 일상 2015. 6. 29. 23:34

 

 

 

                             좋은 말과 바른말

                                                    글/ 김 무 덕

 

      우리는 일본의 침략을 받아 36년 동안이나 일본의 식민지 생활을 한

      뼈아픈 과거사를 가지고 살면서 나라도 글도 말도 빼앗겼기에 지금도

      우리말속에는 일본말을 버리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 녹아 있다.

 

     일예로서 아이들이 때쓴다는 말을=땡깡부린다(일본말로 간질병) 하고

     쇼부(승부.흥정) 나가리(깨짐.무효) 엥꼬(바닥남) 만땅(가득) 이빠이((양껏)

     시다바리등 수도 없이 일본어를 버리지 않고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 말고 필립핀이나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식민지 지배국였던

     국가의 영어나 불어를 국어로 사용하는 나라가 더러 있고 남미 국가들

     도 지배국의 언어인 스페인어나 포루투갈어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정말로 언어라는 것은 한번 습관화되면 일평생을 고치기 어렵다.

     우리는 36년이란 짧다면 짧은 세월 속에 녹아 있는 언어습관을 쉽게

     고쳐지지 않는데 남북분단이후 7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남과 북의

 

      언어와 습관이 많이 달라져서 지금도 서로간의 언어소통에 난점이 있

      는데 세월이 더 흘러가면 정말로 단일민족이 한 언어로 소통이 가능

      할지가 염려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