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 詩 :오광수 내 눈빛만 보고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내 걸음걸이만 보고도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그리고 말도 되지 않는 나의 투정이라도 미소로 받아주는 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걸음을 한 걸음씩 옮길 때마다 사람 사는 아름다운 이야기 얼굴을 한 번씩 쳐다볼.. ☆〓♣시모음 방 2009.06.15
좋아서 좋은 사람/오광수! 좋아서 좋은 사람 / 오광수 커피 한 잔을 나누어도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눈빛은 따뜻한 커피와 같아서 함께하면 햇살이 가득 모인 창가에 앉아 있는 것 같고 커피잔을 든 두 손을 통해서는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만 가볍게 주고받아도 그냥 좋은 기억.. ☆〓♣시모음 방 2009.06.03
하나 뿐인 길 /류경희! 하나 뿐인 길 / 류 경 희 하나 뿐인 길 그대에게로 갈 수 있습니다 어느 길목에서 당신을 만날까 홀연히 떠나고 싶은 날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대이기에 입맞추러 가고 싶을 뿐입니다 커다란 창이 있고 파도 치는 바다가 보이는 아담한 방안에서 해 뜨는 아침을 한번만 마주 하고 싶습니다 사랑이란 .. ☆〓♣시모음 방 2009.06.03
[스크랩] 모란이 피기까지는 / 영랑 김윤식 모란이 피기까지는 - 영랑 김윤식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버린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 ☆〓♣시모음 방 2009.02.23
가슴에 묻은 이름하나~최수월 가슴에 묻은 이름 하나 /하늘빛 최수월 (낭송:고은하) 한때 열병처럼 앓았던 그리운 이름 하나 아주 보낼 수 없어 가슴에 묻어 두기로 했습니다. 가슴에 묻어 두고 아주 가끔 이라도 부르고 싶을 때 부르려고 가슴에 묻어 두기로 했습니다. 아주 보내고 혼자여서 외롭기보다는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는 .. ☆〓♣시모음 방 2009.01.22
이해인 수녀님의 詩 모음! 이해인 수녀님의 詩 모음 이해인 본명 이명숙 1945년 강원 양구 출생 1970년 [소년]지에 동시 '하늘', ' 아침' 등으로 추천 1981년 제9회 새싹 문학상 1985년 제2회 여성동아 대상 1998년 제6회 부산여성 문학상 2004년 제1회 「울림예술대상」 한국가곡작시상 부문 수상 시집 '내 혼에 불을 놓아'(1979), '민들레의 .. ☆〓♣시모음 방 2008.12.14
그리워 눈물이 납니다 그리워 눈물이 납니다 그리움 때문에 비가 내린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당신이 떠나가던 날 내 가슴속에 주체 없이 흘러 내렸던 눈물 또한 그리움이었다는 것을 당신이 몹시도 보고 싶은 날 어김없이 비가 내리고 나는 여전히 울고 서 있습니다 이제는 그리움 때문.. ☆〓♣시모음 방 2008.11.02
[스크랩] 어느 가슴엔들 詩가 꽃피지 않으랴 방가^^*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15 성탄제 - 김종길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러히 잦아지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 ☆〓♣시모음 방 2008.11.02
[스크랩] ♧ 행복한 동행 ♧ ♧ 행복한 동행 ♧ 사람이든 식물이든 물건이든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위치와 각도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아름 답게 보이기도 하고 추하게 보이기도 하며 날카롭거나 부드럽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무 한 그루도 보기에 좋은 위치와 각도를 잡아 심는데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 ☆〓♣시모음 방 2008.11.02